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교수들의 부당한 징계를 즉시 철회하라!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교수들의 부당한 징계를 즉시 철회하라!
- 중징계 의결도 모자라서 직위해제까지 미리 해놓는 잔인한 국립대학.
진정 국립대학이 맞습니까? -
증평캠퍼스는 한국교통대학교가 되기까지 두 차례의 통합을 거쳐 오는 동안, 증평캠퍼스의 환경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 여러 개선 방안을 대학 본부에 수차례 요구하고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은 커녕 통·폐합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에 저희 증평캠퍼스 학생들은 저희의 학습권을 보장받고, 또한 단과대 통합을 통해 충북의 발전을 기대하며 충북대학교와의 단과대 통합을 찬성하며 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은 정부의 계획에 맞춰 대대적인 구조개혁 및 프라임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통 특성화’를 위하여 52개 모집단위를 23개로 줄이며 학과 간 통·폐합이 강행되고 있으며, 보건·의료·생명·교육 분야의 증평캠퍼스는 구체적인 근거 없이 관련성 없는 학과와의 통·폐합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증평캠퍼스의 말살’과 다를 바 없는 학사구조개편안에 수차례 총장님과 공식적 면담 요청을 위해 학생들은 자유의사 표현을 하였음에도 학교의 무대응과 방치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학교는 증평캠퍼스 8개 학과 학우들 전체를 대표하여 앞에서 힘 쓴 학생 대표를 형사 고발하였습니다. 또한 누구보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하여 앞장서서 노력하시고 대학 발전을 위하여 힘 써오신 증평캠퍼스 교수님 4분을. 학교는 ‘해교 행위’를 하였다며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증평캠퍼스 보건생명대학과 국제사회대학 학장님들의 강제 직위 해제를 시작으로, 증평캠퍼스 교수님 4분께 중징계 처분을 위한 징계위원회가 2월 24일 열립니다.
중징계 의결도 모자라서 직위해제까지 미리 해놓는 잔인한 국립대학. 진정 국립대학이 맞습니까? 당장 교수님들께서 계시지 않는다면 저희는 누구에게 교육을 받습니까? 대학을 관리감독 안한 교육부는 그 동안 무엇을 하셨습니까? 잘못된 교육행정을 감독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교육부의 직무유기입니다.
이는 학생들과 대학을 위해 힘 써오신 교수님들의 노력을 무시하고 짓밟는 행위이며, 또한 교수님들을 징계하는 것은 학생들을 징계하는 것과 같습니다. 학생들과 교수들이 학습권 보장을 요구하고 대학과 지역발전을 위해 방안을 내놓는 것이 ‘해교 행위’이며, 대학 본부로부터 징계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까? 그것이 진정 국가의 공공성이 보장된 국립 대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까?
이에 저희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8개 학과 학생들은 증평캠퍼스 교수님 4분께 내려진 부당한 중징계를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8개 학과(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물리치료학과,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생명공학과, 유아교육학과,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