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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리고 모여라/한국교통대학교유아특수교육과 투쟁

국립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들, 김영호 총장의 악의적인 폐과신청 저지 투쟁과 함께 ‘예비유아특수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테마여행’시작


[보도자료]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테마 여행 시작 2016.07.10.hwp





지난 76, 국립 한국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이하유특과)학생들은 교통대 김영호 총장의 악의적인 폐과신청 저지 투쟁과 함께 예비유아특수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테마여행을 기획해 청주의 장애전담 어린이집인 창조어린이집을 출발점으로 견학을 시작했다.

 

이번 테마 여행은 유아특수교육학생들 대상으로 창조어린이집 강미진 원감의 어린이집 소개 및 기관 라운딩, 수업 참관이 이루어졌다. 유특과 학생은 전공서적에서 접하던 특수교사와 치료사의 초학문적 접근 방식을 실제 사례로 보니 훨씬 이해가 쉽게 되었다앞으로 테마 여행을 할 기관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창조어린이집 이현주 원장은 한국교통대 유특과 폐과는 장애영유아와 부모 모두에게 엄청난 인권침해이며 충북에서 유아특수교사를 구하기 어려워 타 지역에서 교사를 초빙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작년 충북의 유일한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의 첫 졸업생이 나와 지역에서 유특 교사를 초빙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특과가 폐과되면 당장 지역에서 유아특수교사가 나오지 않음으로 인한 불편함이 크다또한 국립대학은 국민인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며, 그 학생들이 기여할 수 있는 대상들을 위한 대학이지 어떤 특정 개인에 의한 대학이 아닌데 교통대는 그를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특수교사는 장애유아뿐만 아니라 다양성을 가지는 아이들 모두를 위해 필요한 존재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크고 꼭 필요한 존재이므로 학과가 계속 유지되어 계속해서 교사를 배출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증원되어야 한다, 함께 힘쓰겠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 신설 승인을 받은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전국 8개 대학 유아특수교육학과 중 유일한 국립대 학과이자 충북에서 하나뿐인 유아특수교육학과다.

 

학생들은 교육부가 교통대의 폐과 신청을 반려하거나 대학본부가 이번 신청을 철회할 때까지 창조어린이집을 기점으로 다양한 테마 여행과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714일에는 깊은샘 유치원(통합, 경기 화성시)’을 방문하여 기관을 견학하고 원장으로부터 기관 견학 및 원장님 특강으로 또래지원과 관련된 통합교육 사례발표를 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