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자료 및 취재요청 】
[보도자료]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 폐과저지를 위한 국회위원 방문 2016.08.09.hwp
■ 국립 한국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이하 유특과) 학생들은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국립한국교통대 김영호 총장의 악의적인 폐과신청 저지와 특수교육교사 법정정원 준수를 위해 서울로 올라와 직접 국회위원을 만나 이 문제 해결을 호소한다.
■ 학생들은 이틀 동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위원 전원 29명을 방문하여 유특과 폐과 진행의 부당함을 알리고 입법 기관으로서 장애인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하여 나설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 이를 위해 학생들은 8월 8일 서울 연세대학교를 방문하여 장애인학생들과 만남을 가지고 상경 활동에 대한 여러 지원을 요청하며 밤늦게까지 각 의원실에 나눠줄 자료를 만들고 각 정책 내용을 점검하였다.
■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가 2017학년도 학사구조를 5개 단과대학, 23개 학부로 축소한 개편안을 8일 확정하면서 그동안 증평캠퍼스 학생과 교수를 비롯해 지역 사회가 통폐합을 반대했던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증평캠퍼스에 존치하기로 결정 했으나 2018학년도 이후로 폐과를 여전히 진행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반대는 여전히 거세다. 이미 학교 당국은 작년에 학생들의 큰 반발로 폐과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올해 들어 전공 교수를 부당해임했다고 최근에 복직하는 과정에서 언론을 통해 존치하겠다고 밝혔다가 다시 지난 6월 23일 유특과 정원 이동 조정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교통대는 대학 구조조정 차원에서 현 13명의 유특과 정원을 유아교육학과와 자유전공학부로 배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즉 해당 계획이 진행되면 유특과 정원은 0명으로 사실상 폐과 상태가 된다. 교통대 유특과는 2012년 신설 승인을 받은 학과로 전국 8개 대학 유특과 가운데 유일한 국립대 학과이다.
■ 학생들은 올해 2월 얼마 전 크게 알져졌던 이화여대 학생들처럼 학교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거부하며 20일 넘게 점거 농성을 벌였으나 언론에 관심을 받거나 학생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였던 사람은 적었다. 도리어 공공기관인 국립대가 직접 나서서 점거 농성을 주도 했던 학생들을 일일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경찰에 고소하였고 이 고소는 아직 공식적으로 취하하지 않은 상태다.
■ 많은 언론도 외면했고 든든한 선배도 동문도 없이 이렇게 외롭게 싸우던 학생들은 봉쇄적인 전략을 폈던 이화여대 학생들과는 달리 적극적인 연대를 요청하며 활동해왔다.
■ 올해 2월 학생들이 시민단체를 찾아다니며 연대와 지원을 요청해서 단체 활동가들을 증평 캠퍼스로 불렀고 전공 교수가 부당하게 헤임된 이후에는 이후 동안 유특과 학생들 전원이 수업 거부에 돌입 하기도 하였다. 이와 동시에 학생들은 서울로 상경하여 국회 앞에서 광화문 앞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퇴약볕 아래서 1인 시위를 진행해 왔다.
■ 특히 지난 6월부터 진행한 국회 앞 1인 시위가 몇 몇 국회위원들이 관심을 끌어서 이번 방문활동이 추진되었다.
■ 한편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범주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증평캠퍼스 폐쇄 및 폐과 시도를 저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에 있는데 이 서명운동에 유특과 폐과를 명시하기도 하였다.